금융실명제가 실시됨에 따라 증권계좌의 상속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부모명의의 증권계좌를 아예 자녀명의로 바꾸어
상속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달고 있으며 증권사마다 1~2건정도의 명
의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부모가 거래하던 계좌를 명의변
경없이도 자녀들이 사용할수 있었으나 이제는 실명확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계좌의 상속에 필요한 서류는 <>호적등본<>상속받는 자녀의
인감증명서<>명의변경에 이의가 없다는 공동상속인들의 연대각서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