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주문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채권수
익률이 연일 치솟고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10%포인
트 오른 연14.45%의 수익률을 기록,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일부 회사채발행이 연기돼 회사채 40억원과 리스채 50억원이 발행되는
데 그쳤으나 은행권이 소량 매수한 외에는 사려는 세력이 없었다.
50억원규모의 리스채는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더욱 보수적으로 운용,매수세가
눈에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증권사직원들은 전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도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16.10%의 수익
률을 나타내 오름세가 멈추지 않았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전일 정부가 은행권에 국고지원을 한데다
은행신탁계정의 자금운용이 늘고 증권사의 자금요청은 다소 줄어들어
1일물콜금리가 전일보다 0.8%포인트 낮은 연12.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