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K-관광마켓' 2기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시장은 10개 권역 11개 시장으로 △(서울) 경동·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다.선정된 시장에는 시장별 브랜드 전략 수립, 해외 마케팅 강화, 시장 체험 프로그램 강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친절·청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찰제·결제 인프라·다국어 안내 등 서비스를 개선해 전통시장을 관광명소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지자체·상인회 간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형 전통시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포장 및 짐보관 서비스 등 이용 편의를 개선, 지역 먹거리·축제·야간관광 콘텐츠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강유영 공사 지역관광육성팀 팀장은 "전통시장은 K-먹거리와 K-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관광자산"이라며 "각 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우리은행은 4일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477~1490원을 제시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축소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리스크 오프 분위기와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 압력이 우위를 받으며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새벽 한때 원·달러 환율이 1506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민 이코노미스트는 "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뉴욕 증시는 약세 마감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며 "원화는 달러 강세를 쫓아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차질에 따른 우려에 원화 약세폭은 주요국 대비 큰 상황"이라며 "안전자산인 달러화 입지가 강화되면서 역외에서는 롱플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수입 결제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과 역내 고점매도 물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전날에도 환율이 급등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됐다"며 "오늘도 네고 물량이 환율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일 뉴욕장에서 달러화가 전강후약 흐름을 보임에 따라 환율 역시 1506원을 고점으로 상승폭을 축소한 점도 안도 요인"이라며 "만약 어제 뉴욕장 후반의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극단적인 환율 급등 가능성은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 발동 이후 평균 23일 이후에는 지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증시 급락을 초래한 주요 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전되면 재차 지수 급등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총 8번 발동됐다. 이중 총 4번의 경우는 10영업일 이내 매수 사이드카를 동반했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에서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현물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각각 5%와 6%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이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사이드카 발동 이후 23영업일이 지나면 발동 당일 지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며 "이후 44영업일에는 지수가 5% 반등하며 사이드카 발동을 초래한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회피 성향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