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금융실명제 실시이후 구미공단의 대기업 계열화업체들
은 큰 영향을 받지않고 있으나 독자적인 영업체제의 중소기업들은 자금난
이 심화되면서 일부업체는 시설투자 계획을 연기 축소하는등 명암이 엇갈
리고 있다.

3단지에 새로 공장을 가동하거나 신축중인 업체들은 자금조달에 큰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사의 경우 신규투자금조달을 위해 전직
원이 나서 관리와 영업이 마비되고 있다.

또 J산업의 경우 유망기술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나 실명제이후
신규투자자금 마련을 못해 투자계획을 재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