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미(대우중공업)가 93 제2차 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단식우승을 차지
했다.
26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4일째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대회에
시드를 받지못한 김순미는 실업2년생 박은정(포항제철)을 2-0(6-2 6-2)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우승했다.

남자단식준결승전에서는 장의종(상무)가 전날 대회1번시드인 노갑택(현대
해상)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팀동료 이진호의 돌풍을 2-1(6-4 6-7 6-1)로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남훈(현대해상)도 신한철(호남정유)을 2-0(6-3 6-2)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회 남자단식패권은 장의종과 김남훈의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