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 상장법인들은 올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추
정됐다.
26일 대한투자신탁경제연구소는 9월결산상장 22개사중 특이요인이 발생한 3
개 목재사와 삼도물산을 뺀 18개사를 대상으로 추정결산실적을 분석한 자료
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9월 결산상장사들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의 19.1%에서 4.5%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증가율도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절감과 설비투자감
소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경쟁심화로 2.9%(92년 35.1%)와 마이
너스 1.4%(92년 마이너스12.5%)를 기록,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기업별로는 총22개기업중 방림등 7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빙그레등 11
개 기업의 경상이익이 줄어들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