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가 최근 단행한 본부장급 인사를 놓고 적임자가 바뀌었다는등 잡음
이 무성한 가운데 사장의 개혁의지가 퇴색된게 아니냐는 내부비판론이 대두.

이번 인사대상자중엔 전임 사장때 업무수행능력과 관련돼 퇴직할 뻔했던 간
부들이 모두 요직인 관광홍보담당으로 발령나 직원들이 중용인사에 어리둥절

공사 직원들은 "지연태 사장이 취임초 합리적인 인사개혁을 하겠다고 사원
들에게 약속했으나 임원 인사에서 결국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원칙을 무
시하고 새술을 헌부대에 넣으려 한다"고 떨떠름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