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5일 서해안과 남해안 서부지역에 비브리오 패혈증 경보를 내리
고 어패류를 날로 먹지말고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도록 국민에게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40대 이상의 연령층가운데 간질환및 당뇨병환자나
과음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로
바닷물을 접촉할때 비브리오균에 감염돼 발병한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고열 오한 근육
통등에 이어 구토 설사가 나타나며 혈액이 부패하는 패혈증세가 보이면
치사율이 40~50%에 달하는 무서운 병이다.

보사부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을것과 비브리오 패혈증이 의심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행정관청등에 신고하고 치료를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