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돈' 빠져나간다...주식 실물인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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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금융실명제조치''이후 주식투자자들이 자신의 보유 및 매입주식을
실물로 인출해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서
주식시장보호를 위해 현금인출과는 달리 주식인출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등 별다른 제한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이용, 거액투자자등이 실물형
태로 주식을 빼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4일 증권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와 증권사보유주식을
주로 맡아두는 (주)증권대체결제에 들어온 주식은 실명제 실시이전인 지
난 2일부터 12일까지 하루평균 5백15만9천주에서 실명제 실시이후인 13
일부터 21일에는 하루평균 3백14만6천주로 2백1만3천주 줄어들었다.
반면 증권대체결제로부터 찾아간 하루평균주식은 2~12일의 2백26만천
주에서 13~21일에는 2백75만6천주로 49만5천주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투자자들가운데 신규매입주식회사에 맡겨놓기보다
는 실물로 인출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해석은 특히 실명제실시후 일반투자자들은 주식매각보다 매입
규모가 많았던 반면 증권대체결제에 보유주식을 예탁할 필요가 없는 기
관투자가(증권사 제외)는 주식매각에 치중했다는 점에서 강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5억원어치의 주식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면 자금출처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실물로 인출한뒤 나중에 여러 증권사에서 분산, 매각하면
별다른 문제없이 돈을 빼내갈수 있다. 또 기업대주주들이 차명형태로 위
장분산된 주식을 경영권확보를 위해 인출, 보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실물로 인출해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서
주식시장보호를 위해 현금인출과는 달리 주식인출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등 별다른 제한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이용, 거액투자자등이 실물형
태로 주식을 빼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4일 증권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와 증권사보유주식을
주로 맡아두는 (주)증권대체결제에 들어온 주식은 실명제 실시이전인 지
난 2일부터 12일까지 하루평균 5백15만9천주에서 실명제 실시이후인 13
일부터 21일에는 하루평균 3백14만6천주로 2백1만3천주 줄어들었다.
반면 증권대체결제로부터 찾아간 하루평균주식은 2~12일의 2백26만천
주에서 13~21일에는 2백75만6천주로 49만5천주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투자자들가운데 신규매입주식회사에 맡겨놓기보다
는 실물로 인출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해석은 특히 실명제실시후 일반투자자들은 주식매각보다 매입
규모가 많았던 반면 증권대체결제에 보유주식을 예탁할 필요가 없는 기
관투자가(증권사 제외)는 주식매각에 치중했다는 점에서 강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5억원어치의 주식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면 자금출처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실물로 인출한뒤 나중에 여러 증권사에서 분산, 매각하면
별다른 문제없이 돈을 빼내갈수 있다. 또 기업대주주들이 차명형태로 위
장분산된 주식을 경영권확보를 위해 인출, 보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