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최근 가평유원지에서 일어난 장애인과
군청직원간의 충돌에서 장애인에 대해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진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장애인폭행진상을 조사해 관련자
를 문책토록 하라"고 박관용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장애인에 대해서는 보다 따뜻한 시각으로 대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장애인의 인간적 존엄성에 역점을 두고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23일저녁 sbs-TV로 방영된 장애인폭행현장을
시청한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으로 철저
히 가려야 하지만 장애인에 대해 그렇게 폭행을 가할 수 있느냐
"며 장애인폭행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