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부산지역 상공인들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항도투금은 제1대주주
인 한국주철관공업(주)의 지분이 3.96%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소액주주들
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천일고속(3.92%)서륭산업(1.89%)원덕제지(1.
29%)등이 주요주주며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조모씨의 섬유업체도 0.64%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납입자본금 1백50억원을 포함,자기 자본규모가 3백17억원의 중소규모회사
로 지난 92사업연도중 60억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21일현재 기일경
과어음(부실채권)이 35억6천9백만원에 지나지 않을만큼 대출심사가 까다로
운 회사로 알려져왔으며 총수신이 5천8백20억원으로 부산지역 5개단자사중
가장 작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