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생명보험사의 장기저축성 보험상품 수신
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노출
을 꺼리는 대형자금이 부동화될 것으로 보고 이들 자금을 만기 3년
또는 5년짜리 장기저축성 보험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생보사들은 전국 5백여 대리점의 29만여 모집인들에게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들을 중점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보사의 장기저축성 보험에는 노후복지연금보험과 새가정복지보험
등 2가지가 있는데 만기는 3년과 5년, 최고 가입한도는 3억원이며 일
시납도 가능해 고액자산가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적합하다고 보험사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