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올해 중국의 면화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6%나 줄어
든 5백만ha 에 그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중원면수입이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북경주재 상사들에 따르면 9월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면화시즌을
앞두고 중국면화공급부족에 따른 중국국내섬유업계및 수출업계의 면화확
보전쟁이 발생,우리나라 면사관련 섬유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지난해 4천99만달러어치의 원면을 수입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 늘어난 2천4백만달러어치의 원
면을 들여왔다.

우리나라는 또한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순면사및 순면직물을 각각 4천9
7만달러및 9천5백8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특히 순면사의 경우 올상반기중 수입이 3천2백50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
보다 무려 54.6%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