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08.21 00:00
수정1993.08.21 00:00
민자당 서울 강남을지구당위원장인 김만제씨가 20일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시지부를 통해 중앙당에 제출한 사퇴서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85년 재무장관 재직중의 국제그룹해체에 대한 헌
법재판소의 위헌결정과 관련, 합법적 처리였음을 주장했으나 민자당 지
도부는 김씨의 태도를 비난한 점으로 미뤄 이같은 상황이 그의 사퇴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