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잇따른 거친 발언 때문에 미국에 대한 반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올해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트럼프 취임 한 달 만에 뒤집힌 셈이다.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여행 조사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지난달 27일 통계를 인용해 올해 미국을 찾는 여행객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당초 올해 방문객 수가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수정했다.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여행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봤다. 또한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지출 역시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총 180억달러(약 26조원) 손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일 동맹국들을 향해 '막말'을 쏟아 내면서 이에 반발한 여행객들이 미국 여행 계획 취소에 나서고 있다.미국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2월 미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4% 줄었다. 아프리카에서 9% 감소, 중앙아메리카에서 6%, 아시아에서 7% 각각 감소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은 11만8199명으로 전년 대비 16.2% 줄었다. 이어 중국은 9만2018명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ITA 통계에서 누락된 캐나다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
A씨는 아내 B씨와 결혼해 딸 X양을 낳고 살다가 1995년 이혼했습니다. 그 후 A씨는 등산동호회에서 만난 여성인 C씨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A씨는 C씨와 동거 후인 2009년 6월 D손해보험회사와 본인이 사망 시 보험금 10억원을 수령하는 조건의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A씨는 보험수익자를 동거인인 C씨로 지정했습니다.그러나 A씨는 C씨와 끝내 헤어졌습니다. A씨가 2013년 만성 신장병 3기 진단을 받은 후 C씨와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2014년 동거생활을 청산했습니다. 2016년 12월 A씨는 C씨에게 보험수익자 변경을 위해 D손해보험회사에 같이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당시에는 C씨도 이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A씨와 C씨는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D손해보험에 보험수익자 변경 통지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A씨는 투병하다 그만 2017년 10월 사망했습니다. 그러자 C씨는 보험수익자가 변경되지 않았으니 본인이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A씨의 외동딸이자 유일한 상속인인 X양은 D손해보험을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보험계약자는 보험수익자를 변경할 권리가 있습니다(상법 제733조 제1항). 이러한 보험수익자 변경권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자(보험회사)나 보험수익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유로이 행사할 수 있고 그 행사에 의해 변경의 효력이 즉시 발생합니다. 이러한 권리를 법률용어로는 형성권이라고 합니다.다만 보험계약자는 보험수익자를 변경한 후 보험자에 대해 이를 통지하지 않으면 보험자에게 대항할 수 없을 뿐입니다(상법 제734조 제1항). 이와 같은 보험수익자 변경권의 법적 성질과 상법 규정의 해석에 비춰 보면, 보험수익자 변경은 상대방 없는 단독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수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일각에선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조짐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이외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1조671억원어치와 코스피200 선물 783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특히 지난 16일의 현물주식 순매수 규모인 6223억원은 1월16일(6263억원) 이후 두 달 만에 최대치다. 이를 두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기조) 종료 기대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1월16일에는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매수한 데 반해, 3월17일에는 삼성전자 중심의 순매수가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이틀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71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현물주식 순매수 금액의 66.95%가 집중됐다. 그 결과, 삼성전자 주가는 17일 5.3%나 급등했다. 18일에는 장중 5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 종가와 같은 5만7600원에 마감됐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코스피도 17일부터 이틀간 2.19% 상승해 26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월간 단위로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째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순매도하고 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27조3832억원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도 14일까지 2조59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다가 지난 17~18일에 태도를 바꿨다.작년 국내 증시 방향성을 주도한 외국인이 최근 매도세를 고수하다 태도를 바꿀 조짐이 보이자 삼성전자 외에 이들이 사들인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기업집단으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