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시장에도 금융실명제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20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1개 중
고차 시장에서 하루에 거래된 자동차는 지난 7월과 8월초엔 하루 평균 2
백40대였으나 실명제실시 다음날인 지난 13일에는 1백78대, 14일에는 1백
16대로 크게 줄었다.

이는 실명제 실시 여파로 자금회전이 안되는 데다 과거에 이전등록업무
를 대행 해온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등록이전에 필요한 지하철 공채매입
(차량가격의 6%)을 할수 없어 이전등록을 대행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