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일본정부는 오는9월중순까지 수입장벽등 각종 경제규제완화를
골자로 한 내수경기진작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소카와 신임내각의
경제각료들은 19일 임시회의를 갖고 경기회복을 지원키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 지난4월 발표된 경기부양책의 진전상황점검등을 위한
경제각료회담을 오는 24일 다시 열기로 했다.

구마가이 히로시(웅곡홍)통산상은 이날 각료회의직후 가진 기자회견
에서 "새 경기진작대책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될것"이라고
밝히면서 "재할인율인하등 재정금융정책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강조했다.

후지이 히로히사(등정유구)대장상도 "경제장관들은 최근의 엔화급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현상태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경기회복이 어렵다는데 견해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정부가 마련할 내수진작대책에는 전력요금.국제전화.우편요금인하
등 엔고로 인한 차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안과 수입상품의 형식승인
기준완화등 수입촉진대책이 포함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