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지역의 지하철역사나 지하상가등 지하공간에서도 무선호출(삐
삐)서비스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18일 무선호출서비스의 불통지역을 해소하기위해 금년말
까지37억원을 들여 서울의 종각역등 수도권지하철역사 80개소 부산 20개
소등총1백개 지하철역사와 백화점 대형상가 호텔등 83개소에 무선호출
간이중계기를 설치,지하공간내 무선호출서비스를 크게 개선시키기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현재 서울시청 서울역 종로3가 동대문 충무로 교대 사당
신도림 부산서면등 8개지하철 환승역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하고있는데 금년말까지는 서울및 부산의 총 1백9개 지하철 전역사
에서 서비스가 가능토록 간이무선 중계기를 설치키로 한것이다.

또 호텔롯데등 20곳과 현대 뉴코아등 백화점 26곳 회현등 지하상가 9곳,
63빌딩등 28개지하주차장에도 중계기를 설치,무선호출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은 특히 무선호출서비스지역을 확대하기위해 금년말까지 99개
기지국을 증설해 34개읍지역에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제2무선호출사업자와의 선의의 경쟁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최근 수도권지역의 2개사업자와 지하공간
에 설치하는 무선호출 간이중계기의 공동사용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이 이같은 중계기 공동사용을 요청할
경우에도 이를 수용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