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 중심으로 샴페인 열풍이 불고 있다. 얇고 기다란 유리잔에 쉴새없이 피어오르는 샴페인 기포들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해서다. 지난해 와인 수입량이 쪼그라든 가운데 샴페인은 전년 대비 수입량이 유일하게 증가했을 정도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영국 왕실에까지 샴페인을 납품하는 와이너리 ‘폴 당장 에 피스’가 한국 시장에서 공략하는 고객층도 MZ(밀레니얼+Z)세대다. 폴 당장 에 피스의 40대 젊은 대표인 장 밥티스트 당장(40·사진)은 “한국 시장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또 접하는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젊은층을 겨냥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방한한 장 밥티스트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MZ세대 중심의 전략으로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결국 2030세대가 10년 뒤 구매력 있는 주 고객층이 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폴 당장 에 피스는 업력이 오래된 와이너리는 아니다. 유명 샴페인 하우스들은 대개 유서가 깊다. 테탱제 290년, 모에&샹동 281년, 뵈브 클리코 252년 등이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고세는 1584년에 설립돼 역사가 440년이 넘는다. 이들과 비교하면 1947년 설립된 폴 당장 에 피스는 80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샴페인 하우스다. 하지만 품질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폴 당장은 가족 경영 방식으로 와이너리를 운영한다. 양조 철학이 확고해 가장 좋은 포도 송이를 선택하기 위해 모든 포도 수확은 손으로만 한다. 모에&샹동, 돔페리뇽, 뵈브클리코 등 대형 샴페인 제조사조차 포도의 80%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4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인공지능)+경기’ 구현‘ 등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올해를 실질적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성천 원장은 “한국은 고도 성장기를 지나면서 저출생, 저성장, 고령화 등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활력과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도내 기업에 혁신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10대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경과원, 현장 밀착 지원으로 ’스타트업 중심 경기도 만들기‘경과원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AI+경기’ 구현 △GBSA 내부혁신 등을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경과원은 먼저 현장 밀착지원으로 ‘스타트업 중심 경기도 만들기’에 나섰다. 또 2026년까지 3000개 이상의 스타트기업 육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판교+20 프로젝트’를 구체화 해 창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의 창업 공간을 조성해 3000개의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도내 핵심거점 8곳(동부권, 남서부권 등)과 지정형 12곳에 스타트업 혁신 공간을 구축해 혁신 아이디어, 기술,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교육, 공간,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 혁신생태계도 조성할 계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지엘플러스(김완재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뉴 비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욱·박범계·진선미 의원 등 1000여명의 귀빈과 고객들이 참석했다.트로트 가수 박현빈, 팝페라팀 파스타의 공연과 함께 ‘탄소중립 홍보대사’ 임명식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에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탄소보상형 음식물처리기 ‘015KP’도 소개됐다. 지엘플러스는 지난 20년간 2차 배출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미생물 소멸방식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개발·보급해 온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원조격 기업이다. 김완재 지엘플러스 대표는 ”지엘플러스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미생물 연구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의 보급을 위한 노력이 IoT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중심의 친환경 자원순환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