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촉진제인 "101"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조장광
"장광101집단공사"사장(50)이 16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인에게 "101"의 효능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조사장은 "탈모증으로 시달리는 많은 한국인이 이약으로 병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방한 목적은.

"한중수교 1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중국상품전람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이 박람회에서 내 스스로 치료에 나설 것이다. 아울러 "101"을 한국에
수출할 방법도 모색할 것이다"

-"101"의 특효에 대해 소개하면.

" "101"은 모두 6가지가 있다. "101"은 두발의 원형탈모증에,"101A"는
모발재생에,"101B"는 탈모방지에 유용하다. "101C"는 탈모방지용 샴푸이며
"101D"는 비듬제거및 완전탈모증등에 효능이 있다. "101E"는 여드름
치료제이다"

-"101"의 제조비법을 공개할수 있는가.

"7개 한약성분을 이용한 것이라고는 말할수 있다. 이 약의 비법은 이들
성분을 어떤 비율로 혼합하느냐에 달려있다"

-"101"은 한국에서도 소개됐으나 부작용이 많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에도 가짜 "101"이 판을 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제품도 유사품
이었을 것이다. 사용서에 따라 처방하면 부작용이 있을수 없다.
참고로 선천적인 탈모증의 경우는 더이상의 탈모를 방지할수 있을뿐 없는
모발을 자라게 하지는 못한다"

-"101"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중국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가.

"중국전역에 1백80여개의 "101시술소"가 있다. 물론 이곳의 처방을
받으면 좋겠으나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증세에 따라 적당한 타이프의
"101"을 선택, 사용서에 따라 개인이 바르면된다. 일반적으로 한달에
두병씩 석달은 발라야 할것이다. 참고로 알콜중독자와 임산부 등은
사용하면 안된다"

-작년 판매 실적은.

"약 1억원(한화 약 1백40억원)에 달했다. 이중 40%는 수출로 벌어들였다"

-상당한 돈을 벌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의 개인세 납부순위 20위에 든다. 북경의 호화상가인 서단가에 내
개인 사무실이 있으며 독일제 벤츠차를 타고 이곳으로 출퇴근한다"
<한우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