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LG를 한걸음 더 따돌리며 선두 독주태세를 갖췄다.
해태는 17일 1,2위팀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잠실경기에서 2안타의
빈공에도 불구, 조계현 선동렬의 황금계투와 이호성의 결승타로 4안타를
쳐낸 LG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해태는 고비에서 7연승을 구가하며 LG와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렸다.

3,4위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OB도 각각 롯데와 쌍방울을 꺾고
나란히 승리,승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17일전적
<>잠실 해태 000 000 001-1 000 000 000-0 LG
<>대구 롯데 000 001 101-3 500 000 02x-7 삼성
<>청주 태평양 0040000000-4 2000200001-5 빙그레(연장10회)
<>전주 OB 0020000001-3 0000011000-2 쌍방울(연장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