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최근 동남아등 콜레라 오염지역에서 오는 항공
기의 변기에서 콜레라균이 자주 검출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 지역
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에 대한 콜레라 감염여부 조사를 강화
하라고 산하 22개 보건소에 시달했다.
보건소는 이에따라 김포공항 서울검역소로부터 항공기 변기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항공기에 탑승,입국한 승객의 명단과 주소 전
화번호 등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입국후 48시간내에 승객 전원과
접촉자에 대한 채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콜레라 오염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 4만2천1백78명을 상대로 콜레라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
과,3명의 콜레라균 양성반응자를 발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