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가에 은행에서나 사용하는 돈세는 기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
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현금을 이용한 거래가 늘어나면서 을지로의 대형
건자재도매상가와 종로5가의 약국도매상 등에 돈세는 기계를 비치한 점
포가 생겨났다.

돈세는 기계를 생산하는 정신기계는 금융실명제가 발표된 지난주말부
터 도매상가에 시제품과 팸플랫을 배포하는 등 발빠른 판촉에 나섰다.

"오로라"라는 상표의 돈세는 기계는 분당 1천장이상의 돈을 셀수 있는
기계로 은행에서 주로 사용해왔다.

금융실명제로 상가에서 무자료거래의 노출을 우려해 수표나 어음사용
을 꺼리면서 현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금을 세는
기계의 판촉에 나선 것.또 종로 5가 약국도매상가나 을지로 건재상 등의
일부점포에 실제로 제품을 비치하고 판매사원을 상주시키는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가격은 9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