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씨(46)가 13년간의 망명생활을 끝
내고 17일 영구귀국한다

윤씨는 지난 80년 5.18당시 주모자로 지명 수배돼 81년4월 미국으로 밀항,
해외한국청년운동연합등을 결성해 활동을 해오다 지난 5월13일 김영삼대통
령의 특별담화로 지명수배가 해제돼 같은달 19일 일시 귀국했다.

윤씨는 17일오후5시15분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곧 바로 광주로
내려가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친척들과 지낸뒤 동료, 선후배들과 상의해 조
국통일운동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