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화학이 자동차범퍼 콘크리트패널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기능소재인 유
리섬유 강화폴리프로필렌 시트복합소재 (GMT시트)국산화에 나선다.
유리섬유 강화폴리프로필렌 시트복합소재는 기존의 스틸제품에 비해 무게가
절반에 불과, 자동차경량화를 꾀할수 있을뿐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한 첨단소
재로 지금까지 국내수요를 전량수입에 의존해 왔다.
한양화학은 10일 3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충북 청원부용공단내 5천평
에 연산 1만t짜리 GMT시트공장을 94년말 완공,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
혔다.
GMT사업참여를 위해 한양은 10일 독일바스프사와 관련기술도입계약을 맺었
다.
이번 사업참여를 계기로 한양은 기존의 범퍼겉면용 대형사출, 발포PP를 이
용한 범퍼코어공장에 이어 범퍼빔공장까지 확보, 범퍼시스템 일관생산체제를
갖출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