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의 파장변환소자로 쓰이는 비선형 단결정중의 하나인 BBO의 성장기술
이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처음으로 개발됐다.
8일 서울대 정수진교수팀(무기재료공학과)은 싸니전기와 공동으로 YAG레이
저 아르곤레이저등 일반 레이저발생장치에 장착, 레이저 파장을 2백㎚(나노
미터, 1㎚=1천만분의 1cm)대의 단파장으로 변환시킬수있는 BBO의 성장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나트륨옥사이드를 단결정원료인 바륨옥사이드와 섞어 섭씨 1천
도의 고온으로 백금도가니안에서 녹인뒤 단결정의 종자정을 이용액에 담가
하루에 섭씨 1~5도씩 서서히 냉각, 20~30일 정도 단결정을 성장시키는 TSSG
법으로 직경7㎚, 두께 1.5㎚크기를 갖는 원형의 비선형 단결정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싸니전기는 이 비선형단결정을 가공해 YAG레이저에 장착한 시제품을 올해안
에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