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여름장사 최악의 불황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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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장사가 최악의 불황 국면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상가와 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 물놀이용품 가전등 여름성수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50%까지 격감했다. 시내유명호텔 수영장등도
입장객이 거의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국내 최대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음료의 지난7월중 청량음료 판매량은
7백만2천상자에 그쳐 지난해 동월에 비해 무려 16.9%나 급감했으며 이같은
판매부진은 8월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예년같으면 하루 약
10억원어치씩의 빙과판매실적을 올렸던 빙그레는 7월말이후 하루매출이
5억~6억원으로 뚝떨어졌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물놀이용품판매는 지난 6~7월중 전년동기보다 10%가
줄어든 6천8백86만원어치에 그쳤다.
여름용 가전제품 판매도 상황은 마찬가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6~7월
선풍기매출(2억8천만원)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24.3%줄었다.
에어컨매출은 8억1천만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12.5%증가했으나 91년
80%,92년 39%신장세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타워호텔 수영장은 매년 8월초면 아침 11시께 입장권이 매진됐으나
수용인원(1천명)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호텔신라 워커힐등 특급호텔이 여름철에 내놓는 서머패키지 상품도
작년보다 20%이상 판매실적이 떨어졌다.
휴가철이면 수요가 크게 늘어났던 필름판매도 부진,후지필름의 경우 "8월
판매량은 지난해(4백만 )보다 20%정도 감소할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금년 여름장사가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상저온현상
탓도 있으나 시중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양승득기자>
7일 관련상가와 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 물놀이용품 가전등 여름성수품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50%까지 격감했다. 시내유명호텔 수영장등도
입장객이 거의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국내 최대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음료의 지난7월중 청량음료 판매량은
7백만2천상자에 그쳐 지난해 동월에 비해 무려 16.9%나 급감했으며 이같은
판매부진은 8월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예년같으면 하루 약
10억원어치씩의 빙과판매실적을 올렸던 빙그레는 7월말이후 하루매출이
5억~6억원으로 뚝떨어졌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물놀이용품판매는 지난 6~7월중 전년동기보다 10%가
줄어든 6천8백86만원어치에 그쳤다.
여름용 가전제품 판매도 상황은 마찬가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6~7월
선풍기매출(2억8천만원)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24.3%줄었다.
에어컨매출은 8억1천만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12.5%증가했으나 91년
80%,92년 39%신장세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타워호텔 수영장은 매년 8월초면 아침 11시께 입장권이 매진됐으나
수용인원(1천명)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호텔신라 워커힐등 특급호텔이 여름철에 내놓는 서머패키지 상품도
작년보다 20%이상 판매실적이 떨어졌다.
휴가철이면 수요가 크게 늘어났던 필름판매도 부진,후지필름의 경우 "8월
판매량은 지난해(4백만 )보다 20%정도 감소할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금년 여름장사가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상저온현상
탓도 있으나 시중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양승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