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간 6백여억원에 달하는 정부광고를 현재 한국언론회관이 독
점하고 있는 체제를 고쳐 민간에 개방키로 하고 구체 방안을 마련중이다.

7일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정부에 대한 설득이 중요해지는 추세인 데다
효율적인 정부광고를 통해 문민정부의 이미지를 개선해야함에도 언론회관
이 정부광고를 독점 대행하고 있어 정부광고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지못하
고 있다"면서 이같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광고 시장을 민간에 개방하게 되면 권위주의 시대의 경직된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대국민 홍보의 신뢰성을 높일수 있고 전국2백여개 영세
광고업자들에게도 경쟁력을 제고 시키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