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지난한주동안 우선주가 70.9%,보통주가 57.1%의 회전률을
기록해 나란히 회전률1,2위를 차지했다.

주가도 20.2%와 19.4%가 떨어져 주간하락율 2,3위에 올랐다.

대주주가 보유주식을 지난달중순 대량 매각한 사실이 전해진뒤 온갖
루머가 난무하면서 주가가 급등락해 거래가 이상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부터 부도설,직장폐쇄및 대주주경영포기설,법정관리신청설등
악성루머가 나돌아 회사측의 거듭된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5일에는 6일째의 하한가를 계속하다가 삼성및 럭키금성그룹에
피인수설(6일 부인공시)등 호재성풍문이 나돌자 상한가로 급반전되며
발행주식의 절반정도가 거래되는 엄청난 매매집중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대주주 지분율의
격감(12.7%에서4.24%)의 악영향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탁은행=지난 1주일동안 2백24만주가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이었다.

지난주 중반 은행주가 대량거래속에 상승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싼
이종목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는게 증권가의 풀이. 최저가 은행주인
상업은행이 2백23만주로 거래량 2위에 오른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으로
손꼽는다.

증권전문가들은 바닥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은행주에 집중되고 있으나 당장
강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태영판지공업=지난한주동안 주가가 24.5%(3천8백원)나 떨어져 하락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내내 하한가를 계속,주가가 전전주말 1만5천원선에서 지난주말에는
1만1천원선으로 떨어졌다.

증권계는 이회사의 반기실적이 적자로 추정되고 부도설,자금악화설등의
루머가 나돌아 급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