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가 일부 부품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선택하는 "환경개선"
개념을 제품제조에 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폐기되는 전자제품으로 인해 환경폐해가 날고 심
각해지자 설계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선택,분리가 가능하
도록 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응키 위한 것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출시되는 냉장고 신제품에 "환경대응설계"개념을 도
입,방열판 크기를 대폭 줄여 컴프레서가 들어있는 기계실내부로 집어넣
어 분리수거가 쉽도록 했다.또 선반이나 얼음그릇 등에 재질명을 표기해
재활용과 폐기의 구분이 가능케 했다.

대우전자는 재질명의 표기를 올해중 세탁기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세탁
기의 주요 재질인 플라스틱과 철판의 분리를 쉽게 하는 설계도 고려중이
다.

금성사는 최근 출시한 세탁기 스테인리스 세탁조를 채택,이를 분리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했고 부품마다 일일이 재질표시를 해 수거업
체들이 재활요부품을 쉽게 알 수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