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나무값이 약세를 보여 원목수입업체
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 삼미 형대종합목재 효성물산 삼성물산 등 원목수입업체들이 지난
달 비싼 값에 수입한 목재가 도착하고 있으나 국내가격이 낮아 적자를
보고 있다.

목재업체들이 MBF(6.17 )당 1천2백-1천2백50만달러선에 구매해서 선
적한 미송이 현재 도착하고 있으나 원목재고의 증가와 수요감소로 국내
시세가 지난달 수준인 재당 5백-5백50원에 그쳐 수입원가인 6백-6백50원
선을 훨씬 밑돌고 있다.

외송도 현재 도착하고 있는 원목의 가격이 당 1백50-1백55달러선인
데도 수입가격이 1백40-1백45달러선일때 형성된 국내시세가 재당 4백40
-4백50원선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