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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진단 >삼성그룹내 조만간 `인사태풍' 관측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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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68일간의 해외출장을 끝내고 4일 귀국하자 조만간 "
    인사태풍"이 불것이라는 관측이 그룹내외에 확산되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난 6월 14개 계열사를 매각 또는 합병한다고 발표, 이에
    따른 후속 인사가 불가피한데다 이회장이 동경과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질의경영"을 강조하면서 "간접부문에 인원이 너무많다"고
    수차례 밝힌데 따른것이다.
    게다가 최근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이 일으킨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 이
    회장이 대노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사실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해 주
    고있다.
    이에따라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계열사별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벌써
    부터 "비서실 대폭 축소" "사무담당 임원들의 생산현장 파견" "임원들의 해
    외 장기 연수" "조직개편"등 갖가지 추측성 분석과 함께 하마평이 나돌아 관
    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룹계열사 관계자들은 이회장이 동경회의에서 "일본마쓰시타 가전부문의
    연간매출액이 삼성그룹 전체매출액과 비슷하다"고 지적한 사실은 이번 9월
    정기인사의 방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마쓰시타의 지
    난 91회계연도중 가전사업부 매출액은 37조원 정도로 삼성그룹 전체매출액과
    큰 차이가 없으나 근무자수는 삼성전자 1개사와 비슷한 4만7천명에 불과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정기인사가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현재로서는 속단할
    수 없으나 상당수의 임원및 간부급들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
    봤다.
    그러나 인사대상폭은 크나 그과정에서 강제적인 인원감축은 없을것 이라는
    게 그룹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는 정기인사기간중 임원및 간부급을
    대폭 정리할 경우 이회장이 강조하고있는 경영혁신의 본질이 "왜곡"되게 비
    춰질수 있다는 측근들의 의견을 이회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
    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금성사냉장고공장에 위장 진입한 사건을 보고받은 자
    리에서 이회장이 "관계자들을 일단 문책하되 교육을 시킨후 재배치하라"고
    지시, 문책의 방법으로 해고대신 재교육의 뜻을 분명히한 사실도 이같은 관
    측을 뒷받침해 주고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그룹의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변화의 강도가 가장 큰 계
    열사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이 될것으로 그룹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회장이 해외에서 주재한 3차에 걸친 회의중 가장 큰 관
    심을 보이면서도 불량감소와 품질향상의 필요성을 강도 높게 지적했었다.
    또 지난 6월 프랑크푸르트회의에서 전임원이 사표를 일괄 제출, 지금까지
    반려되지 않고있다.
    이회사 관계자는 최근 불량률이 높아 세탁기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한데다 금
    성사냉장고공장에의 위장 진입사건까지 겹쳐 세탁기및 냉장고부문을 담당하
    고있는 가전사업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사이동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말
    했다. 이밖에 오디오사업의 중소기업이전에 따른 AV사업부의 개편과 간접부
    문담당 임원들의 대폭적인 현장배치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제일모직의 경우도 삼성물산에 흡수합병 되는것이 확정, 인사대상폭이 클것
    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이밖에 그룹비서실의 인사도 관심거리이다. 이회장은 "주위사람중 나의 의
    도를 정확히 파악,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
    고 질책했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그곳도 "무풍지대"일수는 없다는 관측이 강
    하다.
    정기인사를 앞두고 갖가지 추측성 루머가 나도는것은 어느기업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일이지만 삼성의 9월인사는 그폭이 크고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 있
    다는 가능성때문에 벌써부터 그룹근무자는 물론 전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
    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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