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들의 무기력함이 점입가경을 이루고있다.
아마와 프로가 동등한 조건하에서 실력을 겨루는 오픈대회가 올들어 두번(
팬텀은 아마 불참)열렸는데 모두 아마가 우승을 차지해버린것.
톰보이오픈의 박세리는 연장전끝에,지난주 한국여자오픈의 정일미는 무려
3타차로 프로를 누르고 정상을 정복했다. 지난해에도 6개 여자오픈중 두번
이나 아마가 패권을 차지했다.
그러다보니 여자대회에서 아마가 프로를 제압하고 우승하는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게 돼버렸다. 미.일에서는 극히 드문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는 다반사가 된 것이다.
"명색이 골프가 본업인 프로가 공부하면서 골프치는 아마에게 뒤진대서야
말이 되느냐"는 한탄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올지경이다.
프로들이 국내대회에 안주하고 레슨에 한눈팔고 있을때 아마들은 쑥쑥 성장
,어느새 프로를 위협하는 존재로 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