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콜금리안정을 위해 시장개입에 나섰다.

재무부는 5일 은행신탁담당임원회의를 소집, 연15%이상으로 콜자금을 내지
못하도록 강력지시했다. 또 단자 증권사등에도 이 수준이상으로 콜을 차입하
지 않도록 요청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은행들에 회사채매입에 적극 나서도록하는 한편 투신증
권사에는 회사채매도를 자제토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이날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연18.0%)보다 4%포인트 떨어진 연
14%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연13.35%로 전날(연13.55%)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계관계자들은 7월하반월 지급준비금이 모자라는 은행에 대해 한은이
자금을 지원키로 함에따라 은행의 콜차입이 줄어든 상태에서 재무부의 협조
요청으로 콜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금리하향안정추세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그러나 "오는9일 증권사들이 약2천억원의 공모주청약예금을 현금상
환해야하는데다 투신사들도 한은특융상환부담이있어 제2금융권의 돈가뭄이
완전히 해소된것은 아니다"며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