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하락조정기가 마무리되면 자동차 전자 기계업종등의 저가 대형주
가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70년이후 나타난 실물경기순환과 정부 산업정책
변화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어떤 종목군들이 주도주로 부상해 소멸돼왔는지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영업전망이 밝거나 개별기업호재를 수반해 기업내재가치
가 커지는 대형주 종목들이 주도주로 나선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단순 저가주나 경제여건변화에 둔감한 저PER(주가수익비율)주
들이 주도주역할을 맡으면서 장세가 하락조정기로 들어가는 주도주 순환이
전개돼온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소는 이같은 과정을 최근 장세에 적용해 볼때 작년8월부터 연말까
지는 본격적인 경기장세에 돌입하기전에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금융장세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올들어서의 주가상승국면에서는 주도주순환이 일단
락된 것으로 간주할수 있기때문에 다음 상승국면에서는 실적전망이 좋은 저
가 대형주부터 주도주 순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저가 대형주중에서도 경기사이클과 정부 산업정책을 고려할
때 공해산업 생명공학 사회간접자본확충및 항공관련산업등과 연계될수 있는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