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와 건설기술연구원이 새로 도입된 PC(공업화)주택성능인증제도의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4일 주공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건설부가 이들 기관에 PC주택성
능인증을 위한 평가기관으로서의 수락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온 것으로 밝
혀졌다.

건설기술연구원과 주공은 지난달말 이를 수락한다는 내용의 전문을 보내고
성능 평가방법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1년 PC주택이 본격적으로 건립되기 시작한 이래 22년만에 처음도입
된 이 제도는 지난 20일 PC주택성능인증에 관한 시행규칙 발효와 함께 정식
시행되고 있다.

이 인증제도가 강제규정은 아니다. PC제품이 인증을 받을 경우 해당사업에
각종 혜택을 받게돼 국내 9개 순수 콘크리트 PC생산업체는 성능인증획득을
위해 모두 성능평가의뢰를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증서 발급은 시행규칙이 정한 성능기준에 따라 평가기관이 각사 PC부재
의 안정성 내구성 차음정도 등을 심사한후 건설부가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