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국 휘트니미술관 관장 데이비드 로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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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처음 관장이 됐을 때 비엔날레의 종래방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엔날레인만큼 2년간의 대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커다란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93휘트니비엔날레서울전" 개최에 앞서 내한한 미국휘트니미술관관장
데이비드 로스씨(44)는 그런 점에서 93휘트니비엔날레는 성공작이라고
말했다.
성격이 분명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시조직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대신 한명의 큐레이터(엘리자베스 서스맨)로 하여금 전담하게 했다는
로스관장은 자신의 경우 공정하고 균형잡힌 전시회보다는 미국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전시회를 여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휘트니비엔날레의 첫해외전을 한국에서 열게 된 이유로 현대미술에 대한
한국미술계의 관심이 높은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시설이 훌륭한
점등을 꼽은 로스관장은 "휘트니비엔날레의 경우 미국문화의 현주소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주제나 내용에 대해 한국작가나 비평가 일반관람객이
반드시 동의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오히려 많은 비평이 있을 수 있으리라고 보며 다만 이미 나와있는
미국비평계의 비판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시각을 견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스관장은 칼더의 경우 지금은 고전에 속하지만 1930년대
휘트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는 비난을 면치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성>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엔날레인만큼 2년간의 대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커다란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93휘트니비엔날레서울전" 개최에 앞서 내한한 미국휘트니미술관관장
데이비드 로스씨(44)는 그런 점에서 93휘트니비엔날레는 성공작이라고
말했다.
성격이 분명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시조직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대신 한명의 큐레이터(엘리자베스 서스맨)로 하여금 전담하게 했다는
로스관장은 자신의 경우 공정하고 균형잡힌 전시회보다는 미국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전시회를 여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휘트니비엔날레의 첫해외전을 한국에서 열게 된 이유로 현대미술에 대한
한국미술계의 관심이 높은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시설이 훌륭한
점등을 꼽은 로스관장은 "휘트니비엔날레의 경우 미국문화의 현주소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주제나 내용에 대해 한국작가나 비평가 일반관람객이
반드시 동의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오히려 많은 비평이 있을 수 있으리라고 보며 다만 이미 나와있는
미국비평계의 비판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시각을 견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스관장은 칼더의 경우 지금은 고전에 속하지만 1930년대
휘트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는 비난을 면치 못했었다고
덧붙였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