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주동안 투신사들은 무려 2천5백억원이상의 매물을 시장에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6일동안
모두 3천9백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1천3백37억원어치를 사들여 "팔자"에서
"사자"를 뺀 순매도규모가 2천5백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 순매도규모를 보면 지난30일에 1천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1일
(6백97억원) 29일(4백76억원) 28일(2백35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에서 빌린 돈을 갚기위한 투신사들의 대량매도로 투자심리가 빠른 속
도로 냉각되면서 2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자취를 감
춰 투신사들이 주식을 팔고싶어도 팔지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