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된 8월의 첫 일요일인 1일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의 해수욕장 등 행락지에는 모두 2백69만3천여명이 몰려 올들어 최고인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내려 작년 8월 첫 일요일의 행
락인파 5백49만여명 보다는 훨씬 적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해운대가 6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천해수욕장
34만9천명, 광한리 12만명, 덕유산 10만8천명 등이었으며 설악산, 경포
대 등이 있는 강원지역에는 모두 29만5천여명의 피서객들이 찾은 것으
로 나타났다.

서울근교 유원지에도 11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31, 1일 이틀동안 경부, 중부 등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빠져
나간 차량은 모두 39만6백여대로 평소 주말의 통행량 24만~26만여대 보다
6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