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택대표는 31일 보궐선거지원차 승용차편으로 대구를 방문, 1일
까지 머물며 국민당 김동길, 새한국당 이종찬대표와 함께 합동연설회 참석,
시장방문 등 강행군을 할 예정.
이대표는 대구로 출발하기 앞서 북아현동자택에서 보선전망을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
한편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주도로 작성한 중앙당지원
자제 합의문을 파기한데 따라 의원 전원을 대구동을과 춘천으로 나눠 두개
의 지원조를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지원 태세.
민주당은 보선지원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최소한 1박2일정도 현지를 방
문, 후보와 선거운동원을 격려해 달라"고 주문.
당은 또 최고위원 3백50만원, 당9역 40만원, 의원 20만원씩을 차출해 두
보선지역에 내려보낼 예정인데 김덕규사무총장은 "이렇게 걷어봤자 한 지역
당 2천만원밖에 돌아가지 않는다"며 야당살림의 빠듯함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