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국은 31일 ''국제공산주의당''을 결성, 사회주의 혁명을 꾀해온
송재희씨(32.무직) 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가입) 혐의로
구속하고 김태용씨(25.무직)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92년 10월 중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조직
원 이성호씨(30.미검) 집에 모여 ''혁명가정당 선언문''을 강령으로 한 국제
공산주의당을 결성한 뒤 ''상징을 죽여라''등의 저항도서를 제작하고 당원포
섭 등의 지하당 활동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