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고가 서울의 맞수 중동고를 따돌리고 제12회 KBS배 전국가을철남녀
중고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수도전공도 거제고를 승부차기로 힘겹게 꺾
고 4강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일고는 29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8강전서 1m78 장신
스트라이커 성한수가 혼자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인 데 힘입어 이성덕
이 벌칙차기로 한골을 넣는 데 그친 중동고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
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