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서울대 교수, 장상환 경상대 교수 등 전국 40개 대학 교수 3백36명
으로 구성된 `농업.농민.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교수모임''은 29일 오후 서
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정부의 신농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
농어촌의 생산력을 크게 위축시키는 현정책을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들은 "기술.수출농업과 전문 농업경영인의 육성에 주력하는 신농정은 정
책의 수단일 뿐 목표가 될 수 없다"며 "농어업의 구조개선을 통해 국민경제
에서 농어업의 역할을 높이는 것과 함께 복지향상을 위해 기본틀이 수정되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