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헝가리 그리스 폐루의 통신공사민영화사업에 지분참여를 통한
해외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29일 통신사업의 국제화와 관련해 해외에서 직접 통신사업을
수행한다는 목표아래 헝가리가 오는10월 총주식의 30%(약 3억달러)를 매각
하는 통신공사민영화에 외국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매각주식의 50%
지분을 인수해 사업권을 획득하기로 했다.
또 폐루의 2대 통신사업자인 ENTEL및 CPT가 오는11월 동시에 총주식의 25~
30%(2억~3억달러)를 매각하는 민영화와 관련,남미지역에 이미 진출한 스페
인의 텔레포니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소시엄의 지분 30%를 확보할 예
정이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그리스통신공사가 9월중 실시하는 민영화에 프랑스텔
레콤,이탈리아의 STET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각하는 총주식의 35%(8억~
12억달러)가운데 20~30%(2억~3억달러)를 매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