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 등으로 광주 전남지역 산재
보험료의 체납액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산재보험대상 사업장 3천9백12
개소의 산재보험료 징수결정액 4백37억1천8백여만원 가운데 수납액은 3백60
억8천5백만원에 그쳐 76억3천2백만원이 미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2백78개 사업장이 납부해야할 2백93억원의 징
수결정액중 2백39억8천3백만원이 걷혀 53억1천4백만원이 체납된 것과 비교
할때 수납률은 0.69%포인트 증가했으나 미수납액은 금액대비 43%가 늘어났다
업종별 체납액현황은 건설업이 전체체납액의 55%나 차지한 41억4천2백만원
으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광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