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아니었어? 엔플라잉이었어?"방영 내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던 tvN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밴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가장 많이 들었다는 반응이었다. 엔플라잉의 키보드와 기타를 담당하며 대표곡으로 꼽히는 '옥탑방'을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을 정도로 음악적인 기량을 뽐내던 이승협이 극 중에서도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를 담당했다는 점에서 '본체'와 공통점이 많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이승협은 보다 차분하고, 말수도 많지 않은 '대구 남자 스타일'이었다. "인혁이와 제가 평소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콘서트 장면이 가장 편했다"고 할 정도로 자신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찰떡"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끌어낸 것.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최애' 이클립스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고군분투하는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의 모습을 담은 작품. 이승협이 연기한 백인혁은 류선재와 임솔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이자 류선재가 소속된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이다.'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목받긴 했지만, 이승협은 2017년 OCN '구해줘'를 시작으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연애포차', JTBC '알고있지만', tvN '별똥별'까지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이미 차기작 tvN '엄마친구아들' 캐스팅이 확정됐을 정도로 연기자로서도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20대 초반엔 음악만 하자고 했어요. 음악만 하고 싶어서 고향인 대구에서 서울로 왔고, FNC에 오기 전에 있던
이상 고온, 허리케인 등 역대급 기상재해 가능성↑밀, 커피 등 작황 부진 폭염, 산불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우려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올해 북반구에 여름이 왔다. 이상 고온 현상과 가뭄, 폭우, 허리케인 등이 발생해 피해를 입을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인도와 태국 등에선 이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중부과 유럽에서도 이상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도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아질 전망이다. 날씨에 대한 우려로 벌써 천연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를 비롯해 밀과 커피 등 농작물 가격이 꿈틀대고 있고, 전쟁으로 인해 홍해 통항이 어려워진 가운데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의 물류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면서 원자재 업계는 물론 보험회사도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 리(Munich Re)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극심한 이상 기후와 지진 등의 재해로 전 세계적으로 2500억달러(약 344조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세계 평균 기온 신기록 경신 확률 61%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최고 온도 신기록을 올해 다시 뛰어넘을 확률이 6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1~4월 평균 기온은 175년 만에 가장 더웠고,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씨 5위 이내에 해당할 가능성은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했다.한국도 지난달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6~8월)에 따르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로 나타났다. 7월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약 720개의 풍선을 이용한 북한의 도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언제 어디서 떨어질지 모르는 ‘오물 풍선’에 차량이 파손되는 등의 사례가 나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1일 오전 7시부터 18분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되면서 여객기 네 편의 이·착륙이 지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오물 풍선이 활주로와 이·착륙 경로를 가로막으면 항공사고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된다.2일에는 풍선에 매달린 오물이 주택가에 있던 차량에 떨어져 앞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승용차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풍선에 매달린 오물의 무게는 5~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곳에서 풍선이 터져 자유낙하하면 자체 무게만으로도 인명 피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고 차량 보험사는 북한 오물 풍선과 관련한 피해 보상이 가능한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오물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날 경기 부천에서 주차돼 있던 1t트럭 운전석 쪽 타이어에 불이 났다. 불은 타이어 일부만 태우고 꺼졌다. 소방당국은 오물 풍선이 낙하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북한이 처음 오물 풍선을 날리기 시작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860건이다.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581건, 재난문자와 관련한 문의가 279건이었다. 당국은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을 피하고 군(1338)이나 경찰(112)에 신고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유사시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