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군산비행장에서 발생한 미 공군 F-16 전투기 충돌 사고로
군산비행장이 폐쇄되고 군산비행장에서 서울과 제주구간을 운항하는
대한 항공의 여객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비행장 활주로가 폐쇄됨에 따라 오후 6시 10분
제주를 떠나 군산 도착예정인 항공기 등 모두 4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
소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활주로 정비가 28일 오전에는 끝날 수 있을 것"이라
며 "군산비행장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광주비행장으로 옮겨 대체 항공
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