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설에 입을 연다.정준호는 오는 19일 방송하는 MBC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과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낼 예정이다.정준호는 자신의 결혼식에 두바이 왕자와 공주는 물론 몽골 국방부 장관, 미국 국무부 고위급 관리자. 캐나다 장관이 왔다고 밝혀 왔다.최근 영화 ‘히트맨2’에서 국가정보원 국장 역을 맡아 활약했던 정준호는 부산에서 촬영 당시 제작진이 배를 공수하지 못해 당황해하자, 지인을 통해 10분 만에 배를 띄워 감독을 놀라게 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지난 2022년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을 묻는 말에 "전화번호도 있다"며 "근데 직통전화는 대통령 되고 바꿔서 모르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친한 미국에 근무하는 사람과 친하니까 한 다리 건너면 연결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수많은 홍보대사를 하는 탓에 매번 ‘정계 진출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국회의원 출마 ‘공천’ 제의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5선 의원급’ 대접받는다며 당장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정준호는 '히트맨2' 홍보 기자회견서 예산 시장 등 정계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할 거면 대통령을 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다양한 사람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예산에서 공천도 여러 번 받았다. 그렇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를 하려면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정치인으로서 제대로 공부하고 그쪽으로 승부수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현황을 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사태 관련 MBK파트너스의 여러 의혹에 대해 "검사·조사를 매우 엄하게 하겠다"면서 검사 대상 확대를 예고했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원장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기관 사모펀드가 우리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순기능은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MBK 건은 검사·조사를 매우 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차입매수(LBO) 방식과 관련한 점검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사용한 LBO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그는 "지금은 증권사와 신용평가사만 검사 중인데, 아무래도 검사를 좀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검사 대상 확대를 위한)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 내 (검토를) 마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사모펀드의 긍정적 역할도 있지만, 기관 전용 사모펀드는 7년 전후에 자금을 회수하게 될 경우 부작용이 따른다는 점에 우리 사회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MBK의 홈플러스 발행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원금 변제 계획과 관련해서도 말을 보탰다.그는 "자꾸 회생계획과 관련해 원금변제 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회생 계획이 인가된다고 하더라도 오랜 기간 현금 흐름이 품귀 상태에서 원금 변제를 하게 되면 실질에 있어서는 큰 경우에는 절반 내지는 최소한 3분의 1 정도를 날릴 수가 있는
네이버가 쿠팡의 독주를 막을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 지 1주 만에 사용자 24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실제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와이즈앱)은 18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주간 사용자 수 추정치를 공개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앱 사용자 수는 2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앞서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공식 출시했다. 현재는 구글플레이를 통해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상태로 iOS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와이즈앱 추산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한 것으로 봤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횟수가 와이즈앱 추정치를 이미 웃돌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와이즈앱은 패널조사를 통한 통계적 추정 방식으로 사용자 수를 파악한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안드로이드 3688만명) 중 7만명 이상의 앱 사용정보를 인구통계학적 배분에 따라 추출한 다음 추정치를 산출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전 사전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만 40만명이 넘었다. 네이버 앱과 별도로 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앱을 전면에 세워 사용자 쇼핑경험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출시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사용자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관심상품을 추천한다. 'AI 쇼핑가이드'도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다. 예컨대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