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류에 역행하지 않는 투자종목군을 선택하는 기준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대우경제연구소는 향후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대해 세가지 시나
리오를 상정하고 개별 상황에서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조정장세가 단기마감되고 주식시장이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에는 먼
저 저가 중소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입해야한다는 것이다. 이후 실물경기 호
전이 뚜렷하게 가시화된 단계에서 고가 대형주를 사들이는 전략이 투자수익
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둘째 게걸음장세로 조정국면이 지루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는 저가의 소형
부실주를 선별하여 과감하게 처분하고 매도분만큼 대형주를 사들이는 교체
매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마지막 시나리오로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일 경우에는 저가주를 우선적으로
팔아치우고 고가권 주식에대해선 장세추이를 보면서 매도타이밍을 모색하는
투자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시장 흐름이 계속 비관적으로 흐를
때에도 소형주를 먼저 매도하고 대형주는 가능한 한 매도시점을 후순위로
미룰 필요가 있다고 대우경제연구소는 밝혔다.

이 연구소는 지난85년이후 현재까지의 증시상황을 크게 7개 국면으로 구분
, 침체 회복 활황기등 각국면들마다 자본금크기 또는 가격대별로 어떤 종목
군들의 희비가 교차했는지를 조사해 투자전략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