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시계업체들이 해외수출을 강화하며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무역인력이나 자본의 취약성으로 그동안 해외시장개척보다는 내수판매
에 주력해온 소규모 시계업체들 사이에 최근 해외판촉활동을 강화하거나
신규수출에 나서는 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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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체는 무역부서를 강화하는 한편 직접 해외시장에 뛰어들어 바
이어 유치에 나서는 등 과거에 볼 수 없던 적극성을 보이며 침체에 빠진
시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수출을 시작한 솔로몬 시계공업은 최근 연간 수출액
1백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연간수출 2백만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